이병헌 “아빠는 왜 그렇게 나빠요, 아들이 물어”
이병헌 “아빠는 왜 그렇게 나빠요, 아들이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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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TV ‘지미 팰런 쇼’에 출연한 배우 이병헌(왼쪽). BH엔터테인먼트 제공
“어느 날 아들이 슬픈 표정으로 ‘아빠는 왜 그렇게 나쁜 사람이냐, 왜 많은 사람을 죽였느냐’고 묻더라고요.”
배우 이병헌(55)이 17일(현지 시간) 미국 유명 토크쇼인 NBC ‘지미 팰런 쇼’에 출연해 10세 아들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아들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이병헌이 맡은 악역 ‘프런트맨’을 진짜라고 오해했다는 우스갯소리다.
이 배우는 “아들은 ‘오징어 게임’은 보지 못했지만, 아마 학교 친구들에게 들은 것 같다”며 “‘나는 연기자’라고 해명했지만 아들이 100신협 정기예금 금리
%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고 했다.
이 배우는 이달 27일 세계에 동시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 시즌3 홍보를 위해 쇼에 출연했다. 유창한 영어로 농담을 섞으며 팰런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매우 독특한 구조를 가진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지만, 동시에 너무 실험적이라 생각했다”며 “엄청난 성학자금대출 농협
공을 거두거나 완전한 실패작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30년 넘게 연기를 해왔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도 참여했지만 ‘오징어 게임’은 한국 감독이 한국 배우들과 한국어로 만든 한국의 이야기”라며 “처음 홍보를 위해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에 왔을 때 (환호하는) 팬들의 반응에 충격을 받았다”고도 했다.
이 배우는 아진에어
들이 프런트맨 역할을 오해한 것과 함께 “(프런트맨의 정체에 대해) 가족에게도 말하지 않았더니 어머니가 나중에 알고 화를 냈다”고도 했다.
진행자는 ‘O’, ‘X’ 버튼을 올려놓고 시즌3의 내용에 관해 질문했다. 이 배우는 ‘언젠가 프런트맨을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를 보게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O’ 버튼을 눌렀다. 그는 “확신하지는 월세담보
못하지만 가능성은 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